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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10.05.14 사제(?) 쿨러를 달다

써모랩社의 CPU 쿨러 BADA 2010 >


난생 처음으로 쿨러를 별도로 사 봤다.
지금까지 여러 대(새거 한번, 중고에 업그레이드)의 컴퓨터를 써 왔지만
쿨러를 따로 사서 달긴 처음..

소음이 작렬하는 정품 쿨러만 썼었는데
어젯밤에 먼지 제거 작업을 하다가
어머니 컴퓨터의 쿨러(이건 사제다. 원래 중고로 살 때부터 달려 있었던 거. 하지만 저가품) 다리가
부러지는 바람에 쿨러를 하나 사야할 상황이 된 거..
급한대로 내 컴퓨터에 있던 쿨러를 떼어다가 어머니 컴퓨터에 달고
거금 28,400원을 들여서 가져온 녀석..


뽀대난다..

이래서 사람들이 정품 쿨러 안 쓰고 따로 사서 다는가 보다..
그게 아니라 정품 쿨러가 성능이나 소음면에서 안 좋기 때문인 게 사실이지만..

조용하고 아주 맘에 든다..
정품 쿨러 달려 있을 때 온도가 얼마였는지는 모르겠지만
EVEREST로 확인했을 때 (별 작업 안 하고) 35~40도 정도..

게임을 안 하니 상관은 없지만
돈 아끼려고 그래픽 내장형 미니보드를 샀더니
괜찮은 쿨러를 달 때 제약이 많다.. 쩝.
다행히 나를 구원해준 BADA 2010, 오래 오래 써야지.. (아~ 빈곤..)



사족.
글을 쓰면서 부끄럽다.
어머니 컴퓨터를 더 좋게 해드려야는데
내가 컴퓨터 쓰는 시간이 더 많다는 이유로 내 컴퓨터만 좋게 해놨다.. 불효자다..
얼른 돈 벌어서 잘 해드려야지..

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: