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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13.05.03 モドル、、、
  2. 2012.08.15 그 날이 오면 - 심훈(沈熏) 2
  3. 2012.03.07 청춘
  4. 2011.04.26 무인도 無人島
아무래도 난 돌아가야겠어
이곳은 나에게 어울리지 않아
화려한 유혹 속에서 웃고 있지만
모든것이 낯설기만 해

외로움에 길들진 후로
차라리 혼자가 마음 편한 것을
어쩌면 너는 아직도 이해 못하지
내가 너를 모르는 것처럼

언제나 선택이란 둘 중의 하나
연인 또는 타인 뿐인 걸
그 무엇도 될 수 없는 나의 슬픔을
무심하게 바라만 보는 너

처음으로 난 돌아가야겠어
힘든 건 모두가 다를 게 없지만
나에게 필요한 것은 휴식뿐이야
약한 모습 보여서 미안해

(생략)

- 서울 이곳은 (서울의 달 OST, 장철웅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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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noneim :

그 날이 오면, 그 날이 오면은

삼각산(三角山)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,

한강(漢江) 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 날이

이 목숨이 끊기기 전에 와 주기만 하량이면

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

종로(鐘路)의 인경(人磬)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.

두개골(頭蓋骨)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

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(恨)이 남으오리까.

 

그 날이 와서 오오 그 날이 와서

육조(六曹) 앞 넓은 길을 울며 뛰며 뒹굴어도

그래도 넘치는 기쁨에 가슴이 미어질 듯하거든

드는 칼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

커다란 북[鼓]을 만들어 들쳐 메고는

여러분의 행렬(行列)에 앞장을 서오리다.

우렁찬 그 소리를 한 번이라도 듣기만 하면,

그 자리에 거꾸러져도 눈을 감겠소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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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:

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
달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연가가 구슬퍼
가고 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손짓에 슬퍼지면
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 거야

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
달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연가가 구슬퍼
가고 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손짓에 슬퍼지면
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 거야

나를 두고 간 님은 용서하겠지만 날 버리고 가는 세월이야
정둘 곳 없어라 허전한 마음은 정답던 옛동산 찾는가

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
달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연가가 구슬퍼
가고 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손짓에 슬퍼지면
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 거야

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
달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연가가 구슬퍼
가고 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손짓에 슬퍼지면
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 거야

- '청춘' 산울림 (7집 가지마오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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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:


― 이외수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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